경동시장 내 화재 긴급재난문자.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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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은 인근 가게 9곳으로 옮아붙었으나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소방 관계자는 “이른 시간이라 시장 내 사람이 많지 않아 대피 인원이나 구조인원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화재 진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인원 129명을 투입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화재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5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상가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전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출근시간이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면서 “화재는 거의 진압됐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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