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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10대뉴스 -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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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2300도 뚫었다

코스피 시장이 4일 6년간 갇혀있던 사상 최고치 천장을 뚫었다. 글로벌 경기개선과 기업 실적호조로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져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1.57포인트(0.97%) 상승한 2241.24로 마감, 2011년 4월27일 기록한 역사적 고점 2231.47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2011년 5월2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 2228.96을 가뿐히 넘어섰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0415595726836

2. AI시대 '깍두기 크기' 묻는 학교…콘텐츠→콘텍스트 교육 전환을

"깍두기를 담글 때 반드시 몇 센티미터(㎝)로 썰어야 하는지 아세요? 저도 처음 듣습니다만, 2㎝가 정답이라고 합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어느 중학교에서 치러진 기술·가정 중간고사 기출문제를 언급하면서 "깍두기를 담글 때는 2㎝ 크기로 팔모썰기를 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한다"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교육현장은 무모한 암기 위주의 대학입시와 주입식 교육이 여전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새 시대를 맞아 재계는 지금과 같은 틀에 박힌 교육으로는 4차 산업혁명 대비는커녕 남아 있는 국가경쟁력마저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교육 틀에서 창의성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하고,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학 교육과정에 대폭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0014874271

3. '개혁드라이브' 그룹주 펀드 들썩

문재인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재벌 개혁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면서 대기업 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그룹주 펀드 수익률도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룹주 펀드는 물론 상대적으로 수익이 저조했던 현대차그룹주 펀드도 관련 주가가 상승하며 약진했다.

22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국내 그룹주 펀드 총 4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19일 기준)은 13.8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 10.16%보다 높은 수준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3461373027

4. 흙수저 경제통의 킹핀이론 "사회보장체계·거버넌스 바꾸자"

‘있는 자리 흩트리기’

지난 5일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저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공동저자이고 싶었던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쓴 책이다. 김 후보자의 아들은 2013년 백혈병으로 그의 곁을 떠났다. 김 후보자는 아들의 생일인 5월 5일에 맞춰 책을 냈다. 이런 의미에서 책은 그의 아들의 분신일 수도 있다.

책에는 김 후보자의 인생이 담겨있다. 김 후보자는 판자촌 소년가장 출신이다. 상고와 야간 대학을 나와 공직에 입문한 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까지 올랐다. 이후 대학 총장을 거쳐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경제부총리에 내정됐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5140353043

5. 글로벌증시, 러 스캔들에도 "황소가 이긴다"

글로벌 증시에서 '곰'(bear)과 '황소'(bull)의 싸움이 한창이다. 곰은 시장 비관론자나 약세론자를, 황소는 낙관론자 또는 강세론자를 일컫는다.

낙관론자들은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조가 시장을 떠받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비관론자들은 최근 불거진 정치적 불확실성을 문제 삼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논란이 대표적인 악재로 꼽힌다.

마켓워치는 21일(현지시간) 곰과 황소의 팽팽한 싸움에서 전문가들은 황소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08001862300

6. 누르면 늘어난다…삼성 '스트레쳐블 OLED' 첫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전문학회 전시회에서 이른바 '플렉시블 끝판왕'으로 불리는 스트레처블(stretcha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ID 2017'(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전시회에 참석해 화면이 늘어나는 9.1형 스트레처블 OLED 제품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08424019944

7. '골목상권 살리기'에 숨죽인 유통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시장개혁과 동시에 소득 주도 성장을 통한 소비활성화에 방점을 두면서 유통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규제 시행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와 소비활성화를 통한 유통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4420888887

8. 로밍프리·정규직화…통신사 '文코드 맞추기'

KT 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T 고객에게 양국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T는 중국 쓰촨성 청두 인터콘티넨탈 센츄리시티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한중일 통신사간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2017년 상반기 총회를 개최하고 KT 고객이 중국과 일본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협력을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08411626901

9. 증권맨 잔혹사…1년새 3300명 짐쌌다

증권업계의 상시 구조조정 여파로 1년새 증권사 임직원 3300명 가량이 짐을 싼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정작 증권가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수년간 이어졌던 박스권 증시로 인한 피로감과 증권사간 M&A(인수·합병) 후폭풍이 겹친 탓이다. 양극화 현상 심화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어 증권업계 '춘래불사춘'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증권사 임직원 수는 총 3만2934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3만6235명)와 비교할 때 3301명(9.1%) 감소했다. 2년 전인 2015년 1분기(3만6437명)와 비교하면 3503명 줄어든 것으로 최근 1년 사이 구조조정이 집중됐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2235672860

10. 불붙은 증시에…화학주 기름붓는다

2분기 코스피 화학업종 상승률이 전체 지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가 5월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2300선을 돌파한 가운데 화학업종이 삼성전자에 이어 주가상승의 견인차가 될지 주목된다.

22일 증시에서 화학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80.48포인트) 오른 5564.65에 장을 마감했다. 1분기 말과 비교하면 8.14%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6.67%를 앞섰다. 대장주 삼성전자 상승에 가려 주목받지 못 했지만 화학 업종 역시 코스피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7052214150586928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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