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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스포츠·전략·댄스 장르 RPG 주도 시장에 `도전장`…`새 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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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RPG 위주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스포츠, 전략, 리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은 신선한 게임성으로 RPG에 지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주류를 이루고 있는 RPG와 차별화된 참신한 소재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포츠게임을 비롯해 퍼즐, 디펜스, 리듬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변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은 ‘프리스타일2:플라잉덩크’다. 창유닷컴코리아가 13일 정식 출시한 이 게임은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스포츠게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길거리 농구를 콘셉트로 선보인 이 게임은 1:1, 2:2, 3:3 등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대전게임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센터, 파워포워드, 스몰포워드, 슈팅가드, 포인트가드 등 실제 농구에 등장하는 포지션별 선수를 조합해 팀 대결을 펼치는 것이 장점이다.

‘프리스타일2’는 서비스 초반 별도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기존 온라인게임과 스포츠게임에 대한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8위를 기록 중이다.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클럽오디션’도 모바일 리듬댄스 장르를 대표하는 타이틀로 떠올랐다. 이 게임은 3월 초 정식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양대 마켓 통합 50만 다운로드,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럽오디션’은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캐주얼게임 장르와 애플 앱스토어 음악게임 장르에서 매출 1위, 인기순위 1를 차지했다. 또 한 달 간 매일 꾸준히 일 매출이 향상됐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펜타스톰’도 모바일 MOBA 장르를 대표하는 신작으로 급부상했다. 5:5 팀 단위 실시간 대전을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이다.

‘펜타스톰’은 ‘리그오브레전드’(LOL)와 같은 팀 기반 전략대전게임을 모바일로 구현한 것으로 5:5 팀 단위 실시간 대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달 25일 정식 출시 후 앱스토어 최고매출 10위권에 올랐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26위를 기록 중이다.

‘펜타스톰’은 중국에서 ‘모바일판 롤(LoL)’이라 불리며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특히 5대5 실시간 대전을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손쉬운 조작법과 플레이 구성 등이 강점이다.

[최진승 기자 choij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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