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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포항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안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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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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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시아투데이 김병찬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저출산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맞춤형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청년층의 비혼·만혼 대응방안으로 ‘하나에서 넷 되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미혼남녀 커플매칭 행사로 직장 생활로 바쁜 청년들에게 이성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부부에게는 시청사 및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와 육아용품지원센터 운영으로 각 가정의 출산비용 및 육아비용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기혼 여성들의 출산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엄마 참손단 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으로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시간이 없는 직장맘들을 위해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 아동보호사를 파견하는 ‘원더마마’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정에는 특별양육비, 아이 건강보험료, 가족 진료비 지원 등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공공부문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우선권을 주고,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우선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행복주택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유아 보육서비스의 지속적인 추진과 다양화를 통해 보육행정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체험활동 등 지역특성에 맞는 보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해 보육교직원과 부모들이 만족하는 명품 보육도시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단체, 기업들과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 행정 주도가 아닌 민간주도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을 개선할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연대 시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업체에서도 자체 출산장려금지원, 육아휴직제 활성화, 초과근무 지양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며 “민관의 협력을 통해 새 정부 정책에 발 맞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속발전 가능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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