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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 일본인 6명 구속…국가안전 위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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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리우2016] 시상식 준비하는 오성홍기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 당국이 올해 3월 산둥성(山東省)과 하이난성(海南省)에서 일본인 남성 각각 3명씩 총 6명을 구속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통신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일본인 6명의 구속 사실을 일본 측에 통보했다.

구속된 6명의 연령대는 20~70대 사이로, 지난 3월 말 잇따라 구속돼 현재까지도 구속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구속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산둥성과 하이난성에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 및 잠수함이 정박하는 항구 등 군관계 시설이 있는 것으로 볼때 중국 당국이 이들에게 간첩행위 연루 혐의를 적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요미우리신문 및 TBS방송 등은 이들 6명이 지하 온천 탐사 등을 하는 일본 기업의 직원으로 중국에 입국했다가, 중국 국가안전국이 "국가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전했다. TBS는 일본인 6명 이외에 온천 개발업자인 중국인 2명도 구속됐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2015년부터 일본인 남녀 모두 5명이 스파이 혐의 등으로 잇달아 구속됐으며, 그 중 4명에 대해선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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