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8분 후인 오후 5시 7분 정 실장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은 뒤 NSC 상임위 즉각 소집을 지시했다. 오후 6시 27분까지 상임위 결과를 포함해 모두 5차례의 보고를 받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상 징후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으며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실장은 상황 접수와 동시에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현 상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사항을 지시하고 있다"면서 "NSC 상임위원장은 국가안보실장이기 때문에 그 단위에서 소집된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 양산 자택에 머무는 문 대통령은 일단 이날 청와대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59분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500㎞를 비행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다. 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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