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오구스토' 캡슐커피 직수입 론칭

롯데마트 오구스토 캡슐커피.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속 성장 중인 캡슐커피 시장에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벨기에산 '오구스토'(O-GUSTO) 캡슐커피 4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907년 설립된 100년 이상 전통의 벨기에 캡슐커피 1위 업체 커피루츠의 제품으로 가격은 오구스토 룽고(커피분말 7.2g*16입), 오구스토 에스프레소(커피분말 7.2g*16입), 오구스토 카푸치노(커피분말 7.2g*8입+밀크캡슐 17g*8입), 오구스토 라떼 마키야토(커피분말 6.5g*8입+밀크캡슐 17.5g*8입)가 각기 6900원이다.

유명 제조사 브랜드 상품과 비교해 30% 가량 저렴해 캡슐커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캡슐머신 보급율이 가장 높은 돌체구스토용 기계와 호환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최근 캡슐커피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캡슐커피는 표준화된 레시피의 캡슐을 전용머신에 넣으면 초보자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국내 커피 시장에서 캡슐커피는 50% 신장했다. 20% 신장세의 원두커피를 훌쩍 뛰어넘는 인기다. 롯데마트에서도 캡슐커피는 2015년 33.4%에 이어 지난해 26.9%의 신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유니 롯데마트 커피차 MD(상품기획자)는 "기존 캡슐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으로 캡슐커피를 이용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캡슐커피 시장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게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맛과 향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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