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엔앤비(대표 김상호)가 나노융합 2020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은나노 와이어 기반 폴더블 투명전극 필름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회사는 면 저항이 낮고 굽힘·접힘 안정성이 우수한 은나노 와이어 기반 대면적 필름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다파장 영역 복합 광원으로 은나노 와이어를 소결하는 광접합 기술을 이용했다.
접힘, 굽힘 시 저항 변화율이 광접합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제품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습식 에칭으로 30마이크로미터(㎛) 선폭을 구현하면 채널 통전률 100%를 구현할 수 있다. 폭 500㎜ 이상의 대면적 롤투롤 공정을 적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이 기대된다.
투명 유연전극 필름 분야 최대 난제를 푼 것으로 평가된다. 필름을 접었다 폈을 때 전기저항이 급격히 증가하는 게 문제였다. 이 경우 여러 차례 접었다 펴면 결국 전극 기능이 상실된다.
신소재는 현재 디스플레이 투명전극 소재로 사용되는 인듐주석산화물(ITO)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파트너, 수요기업을 발굴한다. 25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참석할 수 있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은 “유연 전자 분야 핵심 난제를 해결한 기술이 산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기 바란다”면서 “나노 기술 조기 사업화를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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