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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암참, 미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회의 50차례 열고 한미FTA 중요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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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지난 15~18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및 미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한미 무역 중요 사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선비즈

암참 노어녹 사절단이 알렉산더 그레이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부위원장(왼쪽 두 번째), 피터 나바로 백악관 NTC 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만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암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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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도어녹(Door knock)’ 사절단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한미 무역관계 관련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행정부‧의회의 주요 관료, 정책 입안자들과 50개의 고위급 회의를 진행했다. 암참 회장단과 회원사 대표로 구성된 도어녹 사절단은 매년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국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미국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연례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도어녹 사절단은 트럼프 정부의 한미 무역 정책방향과 동향을 살펴보고, 미 행정부‧의회에 한미 경제협력과 자유무역협정(FTA)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도어녹 사절단에 참여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직접 투자에 기여한 내용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의회는 현대차그룹이 자국 내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로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감사 의사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도어녹을 통해 향후 5년간 31억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올해 사절단은 제임스 김 암참 회장(한국지엠 대표이사), 제프리 존스 미래동반자재단 이사장(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데이비드 럭 전 암참 회장(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 이안 제이미슨 암참 이사(비자인터내셔날아시아퍼시픽 코리아리미티드 사장), 안익흥 암참 재무이사(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최인범 암참 특별고문(제네랄일렉트릭인터내셔날 상임고문), 이상수 암참 의료기기산업 분과위원장(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 데이비드 김 현대차 워싱턴사무소장, 김철환 현대차 상무 등으로 구성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임기 중 네 번째로 진행된 이번 도어녹 행사가 가장 중요하고 역동적이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이번 도어녹에서 논의된 사항을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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