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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리비아 남부 공군기지, 무장대원들에 피습… 최소 14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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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지수 기자 = 리비아 남부에 있는 공군 기지가 무장 대원들의 기습 공격을 받는 과정에서 군인을 포함해 최소 141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리비아 동부 지역 대부분을 통치하는 칼리파 하프타르 군사령관 지휘 아래의 바라크 알샤티 공군 기지가 한 무장 대원들의 공격을 받았다.

‘리비아 국민군’(LNA) 대변인은 이 공격으로 하프타르를 지지하는 군인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LNA 10대대에서 17명의 사망자와 1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고 12대대에서는 86명이 목숨을 잃고 4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 “트럭 운전사 7명 등 민간인들도 다수 숨졌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도 “공격자들이 LNA 대원 수십 명을 살해했고 일부는 총살 방식으로 즉결 처형됐다”고 리비아 의료진과 목격자 말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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