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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국내 경제단체, 새 정부 맞춰 글로벌 민간외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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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원영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한 경제단체들과 기업들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빠르게 민간 외교에 나서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경제단체들과 기업들이 독립적으로 민간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19일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서밋’에 사절단을 파견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장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양국의 새 정부 체제 아래 기업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가간 미수교 상태인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6일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 제2차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기계분야와 의료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경련은 또 22일 이토 마사토시 경단련 아시아 대양주 위원장과 김 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을 초청해 △한일 양국기업 협력에 따른 성공사례와 △양국의 정책금융 등 지원제도 현황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24일에는 주한중일 아프리카 대사를 초청한 ‘2017 아프리카데이’를 열어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다자개발은행 파이낸싱 활용과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6일, 4박5일 일정으로 경제협력사절단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 보내기로 했다. 사절단은 이번 방미 기간 미 연방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5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암참’이 백악관과 행정부, 회의 등을 방문하는 ‘도어녹’ 행사에 9명의 사절단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한미 통상 관계와 양국 기업 활동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이 모색됐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관련해 정부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후 사절단 구성 등을 통해 양국 경협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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