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덮쳐 1명사망 22명 부상… 운전자 체포, 테러 혐의 아직 없어
부상자 돌보는 시민들 - 18일(현지 시각) 낮 12시쯤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쓰러진 부상자들을 시민들이 돌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인도로 뛰어들어 행인을 덮친 승용차가 길가의 기둥을 들이박고 멈춰 서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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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로하스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약 환각 상태에서 운전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로하스는 2008년과 2015년 환각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90일간 면허가 정지된 적이 있다. AP는 로하스가 경찰에서 "환청이 들리고 곧 죽을 것 같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2012년 해군에 입대해 구축함에서 근무하다 2014년 제대한 후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사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이 테러와 연관됐다는 혐의점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뉴욕 경찰(NYPD)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테러대책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 사건으로 지난해 고교를 졸업한 앨리사 엘스먼(18)이 숨졌고, 그의 13세 여동생도 다쳤다.
미시간주에 사는 이들은 이날 뉴욕으로 가족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뉴욕=김덕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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