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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문재인 정부 5년 밑그림 그릴 '국정기획자문委' 34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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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박원순 캠프 인사도 대거 참여

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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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9일 문재인 정부 임기 5년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에 참여할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인수위 없이 출범한 만큼 국정기획위는 향후 국정기조의 방향을 설정하고 대선기간 발표된 공약을 재점검하는 정부의 로드맵을 수립하게 된다.

국정기획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으며 위원장과 3명의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34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으며,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아직 인선이 발표되지 않은 청와대 정책실장도 국정기획위 부위원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기획분과 위원회 분과장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정책위원회 의장이 맡았으며, 김경수·홍익표 민주당 의원,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참여한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때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에서 복지정책을 총괄한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제1분과 위원장에는 이재명 캠프에서 정책을 총괄했던 이한주 가천대 교수가 임명됐다. 민주당 박광온·윤후덕 의원과 홍종학 전 의원, 정세은 충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제2분과 위원장으로는 이개호 의원이 임명됐으며, 안희정 캠프에서 정책총괄을 맡았던 강현수 충남연구원장과 이재명 캠프에서 민주정책통합포럼 공동부위원장직을 수행했던 조원희 국민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김정우 민주당 의원과 호원경 서울대 교수도 함께 한다.

사회분과 위원장에는 2012년 대선 당시 미래캠프에서 복지국가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임명됐다. 참여정부 환경비서관을 지낸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대표와 미래캠프 생태환경특위 위원을 지낸 김좌관 부경대 교수,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유은혜·한정애 의원, 최민희 전 의원 등이 힘을 모은다.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으로는 문재인 선대위 상황2실장을 맡았던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으며, 더문캠 정책본부 팀장을 지낸 윤태범 방송대 교수, 국민성장 위원이었던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송재호 제주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으로는 2012년 미래캠프에서 남북경제인연합위원회 위원을 지낸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낙점됐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과 김용현 동국대 교수, 그리고 참여정부 동북아시대위원장이었던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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