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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국정농단 주요 재판 오늘도 계속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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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태 핵심 인물들에 대한 재판이 오늘도 이어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는 최순실 씨의 33번째 재판을 이어갑니다.

이번 재판에서는 일명 '고영태 녹음파일' 핵심인물인 류상영 전 더블루케이 부장과 김수현 전 고원기획 대표가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뇌물 공여 혐의 재판에서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 측으로부터 합병 찬성 회유를 받은 일성신약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아울러 비슷한 시각,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등의 공판이 열리고 오후 2시에는 비선 진료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이영선 전 행정관의 재판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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