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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트럼프-에르도안, 16일 백악관서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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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에르도안 "어쨌든 이겼어"


【워싱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다음 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는 16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명에서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등 테러단체와의 전쟁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터키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의 격퇴를 위해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치른 국민투표에서 대통령제 개헌안을 통과시킨 바있다. 국제사회 선거감시단들을 이 국민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개헌안 통과를 축하해, 독재 정권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여러차례 존경을 나타낸 적이 있으며, 취임 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가 하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초청해 논란을 일으켰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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