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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진심으로 사과…모든 노력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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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현민 기자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지난 1일 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거제조선소 크레인 충돌 사고와 관련해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2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김효섭 조선소장이 대신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비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불의의 인명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빠져 계신 유가족, 그리고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 출장 중인 박 사장은 “오늘 저녁 거제에 도착해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겠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와 가족들을 위해 회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고인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인 불안 요인까지 발굴, 제거하는 등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발생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는 현재 사망 6명, 중상 2명, 경상 23명이다. 경상자 중 14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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