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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2017 동아 K-뷰티 미래 포럼]해외 러브콜 이끈 온라인 마켓 전략 ‘악마쿠션’ 라라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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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목한 코즈메틱 브랜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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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개발사인 (주)케이비퍼시픽의 첫 번째 브랜드인 라라베시가 아시아 전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라라베시의 대표 제품인 악마크림(70g 2만3천원)은 2012년 론칭 후 1백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온라인 수분크림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2014년에는 악마쿠션(20g 2만2천∼4천원)을 론칭해 온라인 쿠션 최초로 단일 딜 5만 개 판매와 온라인 마켓 다수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 상품 대상에 선정됐다. 크림과 쿠션 단 2개 제품으로 온라인에서만 3백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한국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라라베시는 현재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 라라베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독특한 브랜드 마켓 운영 방식에 있다. 론칭 후 5년 동안 온라인 한 마켓에서 전략적으로 브랜드를 키운 것. 온라인에서만 구입이 가능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희소성 있는 제품으로 인식돼 20대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또한 자체 연구소인 악마랩(LAB)을 통해 쌓은 제품 기술력과 독특한 마케팅 전략도 해외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 중 하나다. 악마크림과 악마쿠션은 시즌별,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다양화했고,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한정판 디자인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근에는 악마크림이 중국 위생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해외 마켓 공략을 준비 중이다.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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