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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코스피 사상 최고치 눈앞인데… 주식거래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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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루평균 거래대금 전달보다 8.69% 줄어
아직 예년수준 회복 못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식거래량은 여전히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4조5887억원으로 전월보다 8.69% 줄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46% 적은 것이다.

이는 코스피가 이달말 2205.44로 지난달보다 2% 수준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주식거래는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닥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3조4655억원으로 전월보다 14.29% 늘었지만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17% 줄었다.

거래소가 지난해 8월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늘렸지만, 코스피가 수년째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는 별 효과를 내지 못했다.

최근에는 코스피가 2200선을 뚫으면서 주식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 시장 월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4조1117억원, 2월 4조4841억원, 3월 5조256억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다소 줄긴 했지만 4조6천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주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펼치며 증시 분위기를 달구자 주식 거래 규모는 크게 늘었다.

코스피 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24일 4조4000억원에서 25일 5조1000억원, 26일 5조5000억원에 이어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찍은 27일 6조6000억원까지 증가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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