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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엘사 vs 브라운, 어린이날 경쟁…키즈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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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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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디즈니-마블 vs ,KT 라인…월 8800원 요금제 이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어린이날이 돌아왔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 아이는 스마트폰을 원한다. 하지만 중독이 우려스럽다. 위치확인 등 연락은 자유롭게 하고 슬기롭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제품은 없을까. 통신 3사의 어린이날 경쟁이 불이 붙었다.

30일 SK텔레콤은 오는 5월2일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28만3800원이다. 준시리즈는 SK텔레콤의 어린이용 스마트시계다. 쿠키즈워치 요금제를 써야한다. 월 8800원이다. 망내 지정 1회선 음성통화와 모든 문자메시지는 무제한이다. 음성통화 50분 데이터 100MB를 추가로 준다. 필요할 때 위치정보를 보호자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준 스페셜 에디션은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시계와 밴드, 메뉴 화면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아이언맨 3종이다. 스페셜 에디션은 '좋은 습관 만들기' 기능이 있다. 보호자가 지정한 일을 수행하면 캐릭터별 이야기와 시계 화면을 얻을 수 있다.

KT는 라인 캐릭터의 힘을 빌었다. '라인프렌즈폰'과 '라인키즈폰2'를 출시했다. 전자는 스마트폰 후자는 스마트시계다. 출고가는 각각 23만1000원과 26만4000원이다. 라인 인기 캐릭터 브라운 샐리 등을 사용자환경(UI)과 디자인에 반영했다. 라인키즈폰2의 경우 ▲주변 성범죄자 경고 알림 등 안전 기능과 2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라인프렌즈폰은 스마트폰 요금제 중 하나에 가입하면 된다. 라인키즈폰2는 키즈80(월 8800원)요금제를 써야한다. 망내 지정 1회선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가 공짜다.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25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쥬니버토키'가 있다. 스마트시계다. 다만 SK텔레콤 KT에 비해 LG유플러스는 키즈폰 공략에 소극적이다. 작년 3월 나온 제품이다. 온라인 공식 매장에선 구입할 수 없다. 전용 요금제는 월 8800원 '롱텀에볼루션(LTE) 웨어러블 키즈 요금제'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지정 1회선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추가는 ▲음성통화 50분 ▲문자메시지 250건 ▲데이터 100MB다.

한편 SK텔레콤은 헬로키티 캐릭터를 디자인에 활용한 '헬로키티폰'도 팔고 있다. 일반폰이다. 0번을 길게 누르면 정해둔 6명에게 휴대폰 위치를 발송한다. 출고가는 18만5000원이다. 1만대 한정판매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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