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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선 5차 TV토론] 유승민, "홍준표, 우리 경제 모든 문제 강성노조 탓으로 치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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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우리나라 기업투자 미흡이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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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국내 기업 투자가 안되는 것은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발언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모든 문제를 강성노조 탓으로 돌린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에서 홍준표 후보는 기업 법인세 관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를 세계최저인 15% 수준으로 내린다고 했다"며 "이렇게 내리면서 해외로 나간 기업들에 들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유승민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유 후보는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법인세를 낮췄지만 기업 사내 유보금만 늘었다"며 "법인세를 인하하다고 해서 투자가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그건 강성노조 때문이 아니냐"고 정색하고 묻자, 유승민 후보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홍 후보는 우리경제 모든 위기가 강성 노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노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홍 후보처럼 모든 문제가 강성노조 문제로 귀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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