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우리나라 기업투자 미흡이 강성노조 때문이라는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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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에서 홍준표 후보는 기업 법인세 관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를 세계최저인 15% 수준으로 내린다고 했다"며 "이렇게 내리면서 해외로 나간 기업들에 들어오라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유승민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유 후보는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법인세를 낮췄지만 기업 사내 유보금만 늘었다"며 "법인세를 인하하다고 해서 투자가 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 후보가 "그건 강성노조 때문이 아니냐"고 정색하고 묻자, 유승민 후보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홍 후보는 우리경제 모든 위기가 강성 노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노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홍 후보처럼 모든 문제가 강성노조 문제로 귀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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