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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전문가들 "환경 일자리 발굴해 고용창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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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환경일자리 심포지엄


한국환경공단, '환경일자리 창출과 확대' 심포지엄 개최

환경 일자리 발굴해 환경보전·경제성장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탄소거래중개인, 공기질 관리 전문가 등 온실가스 감축과 지구환경 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환경 일자리를 발굴해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8일 서울 LW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일자리 (green job)창출과 확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기술과장은 환경일자리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환경산업 발전을 통해 민간의 환경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산업 맞춤형 일자리 정책과 미래 환경수요에 맞는 환경 일자리를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인 중앙대학교 교수는 '환경분야 미래 직업'을 주제로 외국의 녹색직업 현황과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는 재활용과 연계한 녹색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며 기존 산업 재교육을 환경일자리 재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김종호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구자건 서울대학교 교수, 김완동 TSK 상무, 한정규 인쿠르트 본부장이 앞서 진행한 발표주제에 대해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패널들은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환경 분야에서 인적 자원을 축적하고 미래에 부각될 환경 일자리를 구체화하는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2007년 12월 '녹색일자리법'을 제정한 후 각 연방 정부들이 매년 환경 친화적인 분야에 약 1억2500만 달러를 투입해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 강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경일자리 확대가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고용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매개체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경정책이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고용을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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