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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文·安 '전주문화특별시' 공약…"글로벌 문화도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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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주 한옥마을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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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제19대 대통령선거 유력 후보들이 전북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전주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키우려는 전주시의 전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는 각 후보의 선거공약서를 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은 민주당 경선 때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약속한 것인데, 문재인 후보가 이를 전북 공약의 하나로 받아들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선거공약서에는 '백제역사문화벨트 조성 및 전통문화 특화도시'가 들어 있다.

안철수 후보는 이와 관련해서 지난 17일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주 한옥마을 등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통문화도시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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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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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들이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전통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은 전주의 문화자산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원도심 330만㎡(100만평)을 재생해 전주를 파리와 로마와 같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력 대선 후보들이 문화특별시 지정과 전통문화도시 조성을 공약한 만큼 전주 글로벌 문화도시 육성 전략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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