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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크렘린 "북한 문제, 러-일 정상회담 핵심 의제로 다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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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스크바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위기가 핵심 의제로 다루어졌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러-일 정상회담에 대해 소개하면서 "축소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국제 현안의 핵심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루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우샤코프는 그러나 "북한에 대한 구체적 공동조치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아마 양국 외교부 채널을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브리핑을 통해 "회담에서 별도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면서 "우리는 역내 문제에 관계된 모든 당사국이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우리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도 "푸틴 대통령과 상당히 오래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하고 추가적 도발 행동을 자제하도록 러-일 양국이 협력하고 북한에 촉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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