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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학과 통폐합 소식에 동덕여대 국사학과 학생이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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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포토, SNS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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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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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가 기존 학과를 통폐합하는 학사 구조를 개편하자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나서는 등 반발이 세지고 있다.

28일 동덕여대 익명 게시판인 페이스북 대나무숲에는 “국사학과가 한국문화전공으로 바뀌는 것에 반대합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국사학과로 소개한 해당 네티즌은 “저는 역사를 전공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무슨과 다니냐는 물음에 국사학과라고 대답했을 때, 외울 거 정말 많아서 힘들겠구나라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사학과가 도태되었기 때문에 한국문화전공으로 발전시킨다는 말이 논리 상 맞는 것인가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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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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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동덕여대에서는 2018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안 설명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문대학에서는 ‘국문과’와 ‘국사학과’가 사라지고 ‘한국문화전공’이 새로 생겼다. 지난 5일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을 ‘수업거부의 날’로 정하고 캠퍼스에서 대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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