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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신정환 복귀 결정, 옛 동료 탁재훈이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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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의 복귀 소식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에 올랐다./스포츠조선


방송인 탁재훈이 신정환의 복귀 소식에 대해 입을 열어 화제에 올랐다.

27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탁재훈은 "정환이가 복귀한대요?"라며 "제가 지금 시드니에 있어서 뉴스를 못 봤다"고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잘했으면 좋겠어요"라며 "서울에 가서 통화해봐야겠다. 국제 전화비 좀 내주세요"라고 신정환의 복귀를 반가워했다.

한편 27일 코엔스타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정환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날 코엔스타즈는 "방송인 신정환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신정환은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고 또 이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린 바 있다"라며 "코엔스타즈는 오래 전부터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정환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그의 성장을 지켜봤다. 그리고 대중과 떨어져 지내던 7년의 시간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스스로 단단해진 신정환의 모습을 보며 또 한번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코엔스타즈 측은 "그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오랜 시간에 걸쳐 신정환을 설득했고 전속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신정환도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혼성그룹 룰라의 초창기 멤버로 이후 1998년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재치있는 애드리브와 화려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0년 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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