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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2216억원..작년 두배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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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농협금융 올해 1분기 순이익은 2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8% 증가했다.(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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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2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2884억원이다. 총영업이익은 1조6293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1조7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수수료이익은 2477억원으로 32.7%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2% 감소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 충당금적립비율은 58.67%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7%포인트(p), 0.61%포인트 개선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 상황이 좋아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은행의 펀드나 증권의 IB(투자금융)부문에서 거래(양)가 증가하면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조선ㆍ해운부문에 충당금을 충분히 쌓으려고 노력했다"며 "올해는 정상 범위로 돌아온 까닭에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를 통해 조선ㆍ해운업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2% 증가한 374조3000억원이며 대출채권은 0.6% 감소한 219조9000억원이다. 예수금은 지난해 말보다 2.4% 증가한 20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50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은 1조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88억원을 거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 충당금적립율은 55.84%로 각각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1.09%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3%으로 지난해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886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0% 증가한 금액이다. 농협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한 32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농협손해보험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 밖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 26억원 △NH농협캐피탈 72억원 △NH저축은행 30억원 등의 순이익을 거뒀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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