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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희망키움통장Ⅰ·Ⅱ, 내일키움통장 5월 신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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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1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교통사고 후 우측 편마비 및 심리상태 불안 등으로 직장생활을 유지하지 못했던 기초생활수급자 A씨는 2013년 8월 희망키움통장Ⅰ에 가입하고 공장 야간 경비로 취업해 3년간 꾸준히 일하며 저축도 지속했다. 2014년 탈수급과 동시에 만기 지급금 1079만 원을 받아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자립하고, 목돈을 마련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내일키움통장의 5월 신규 가입자를 2일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입 가구가 매월 일정액을 본인 계좌에 적립하면 정부에서 매월 추가 적립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 후 최대 2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생계·의료 수급가구 대상으로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간 정부에서 가구 소득에 비례해 월 평균 33만 4000원(최대 61만 원) 추가 적립해 준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교육·주거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가구 대상으로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3년 간 정부에서 매월 10만 원씩 추가 적립해 준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 대상으로 가입자가 매월 5만 원이나 10만 원을 적립하면, 3년 간 정부 또는 사업단 매출액에서 월 평균 15만 원(5만 원 적립), 24만 원(10만 원 적립)을 추가 적립해 준다.

희망키움통장Ⅰ과 내일키움통장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모집하고 있으며, 가입 예정자의 소득 조사가 필요한 희망키움통장Ⅱ는 2·5·8·11월 총 4회 모집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특히 지난 2∼3월 모집에서 희망키움통장Ⅰ과 내일키움통장 신청자가 몰려 신규 가입자가 모집 목표보다 2~3배가량 증가했다.

올 하반기에는 더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10만 원 저축이 어려운 생계·의료수급 가구의 경우 월 저축액으로 5만 원도 선택할 수 있도록 희망키움통장Ⅰ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복지부 배병준 복지정책관은 “희망·내일키움통장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근로빈곤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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