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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딸 주려고 편의점 앞 초콜릿 주운 아버지 감경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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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장나래 기자

딸에게 주기 위해 편의점 진열대 앞 길바닥에 떨어진 초콜릿을 주웠다 절도 혐의로 입건됐던 40대 남성이 감경처분을 받게 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최근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열고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46)씨에 대해 즉결 심판으로 감경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1시쯤 청주시의 한 편의점 실외 진열대에 앞에 떨어진 1만 7,000원 어치 초콜릿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편의점 주인은 처벌을 원치 않았던데다 사안이 경미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전과가 남는 입건 대신 즉결심판으로 감경처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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