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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표적인 안질환 노안과 백내장, 그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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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우리 신체에서 눈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눈'에 관련된 대표적인 안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이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대중적인 안질환으로 두 증상 모두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공통점을 갖는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야를 가리게 되는 질환을 뜻하며,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 저하로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의 전환이 느려지거나 가까운 것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수정체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각각의 현상보다는 두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백내장은 초기인 경우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노안성 백내장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는 수정체의 탄력이 함께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노안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중년층 질환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발병 나이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이기에 평소에 눈이 뿌옇고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점차 의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장비들이 개발되고 레이저수술로 인한 빠르고 정확한 시력교정이 가능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을 진행할 때는 정확한 절개위치와 깊이, 절개각도 등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고 부작용 발생 경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과 진료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에 밝은눈안과병원 김태형 과장은 "20~30대는 선천성 백내장 외에는 백내장이 잘 발생하지 않는데, 젊은 층에서도 눈의 노화가 빨라져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눈에 이상 증세를 느꼈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젊은 층일수록 수술 후 예후가 좋기 때문에 평소에 안질환이 있었다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도움말] 김태형 (밝은눈안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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