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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렌터카 타고 다니며 자전거 등 수천만 원 상당 훔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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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노컷뉴스

부산 금정경찰서. (사진=자료사진)


렌터카를 몰고 다니며 수천만 원대의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아파트와 학교 등을 돌며 수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뒤 이를 팔아넘긴 혐의(상습절도)로 김모(16) 군 등 10대 8명과 이를 사들인 7명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2월 8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강서구의 공군아파트에서 40만 원 상당의 자전거 1대를 훔치는 등 2015년 6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지역 아파트와 학교 등을 돌며 23차례에 걸쳐 자전거와 자동차 공구 등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자전거가 사라졌다"는 공군헌병대의 신고를 받고 수사 끝에 김군의 범행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차량을 빌린 뒤 이를 타고 부산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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