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와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
디지털 수하물 체크인이 가능한 ‘리모와 일레트로닉 태그’. /리모와 제공 |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리모와(RIMOWA)'가 세계 최초의 스마트 여행 가방인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RIMOWA Electronic Tag)'의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는 2015년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TE(Future Travel Experience) 글로벌 행사에서 첫 공개된 디지털 수하물 체크인 시스템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전자 태그, 항공사 앱으로 구성된 체크인 시스템을 손잡이 옆면에 장착했다. 작년 상용화 단계 및 인증 절차를 걸쳐 올해 4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여행자들은 집에서나 이동 중에 간편히 티켓팅을 하고 수하물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리모와 앱'을 통해 전자 태그가 장착된 여행 가방으로 정보를 전송하면 전자잉크가 현재 종이 라벨과 같은 바코드를 만든다. 공항에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디지털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종이 소모를 줄여 친환경적이다. 라벨 기능 말고도 사진·이니셜·이모티콘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필 설정 기능도 있다. 현재 루프트한자와 EVA항공에서 서비스 중이며 유나이티드 항공 등에서 서비스 제공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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