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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여행 가방도 스마트… '간편한 티켓팅·수하물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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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와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

조선일보

디지털 수하물 체크인이 가능한 ‘리모와 일레트로닉 태그’. /리모와 제공


독일 여행 가방 브랜드 '리모와(RIMOWA)'가 세계 최초의 스마트 여행 가방인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RIMOWA Electronic Tag)'의 한국 판매를 시작했다.

'리모와 일렉트로닉 태그'는 2015년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FTE(Future Travel Experience) 글로벌 행사에서 첫 공개된 디지털 수하물 체크인 시스템이다.

전자잉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전자 태그, 항공사 앱으로 구성된 체크인 시스템을 손잡이 옆면에 장착했다. 작년 상용화 단계 및 인증 절차를 걸쳐 올해 4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여행자들은 집에서나 이동 중에 간편히 티켓팅을 하고 수하물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리모와 앱'을 통해 전자 태그가 장착된 여행 가방으로 정보를 전송하면 전자잉크가 현재 종이 라벨과 같은 바코드를 만든다. 공항에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디지털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종이 소모를 줄여 친환경적이다. 라벨 기능 말고도 사진·이니셜·이모티콘을 나타낼 수 있는 프로필 설정 기능도 있다. 현재 루프트한자와 EVA항공에서 서비스 중이며 유나이티드 항공 등에서 서비스 제공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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