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 보수당이 2015년 총선 때 내놨던 유럽인권재판소 탈퇴 공약을 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영국이 앞으로 5년간 더 유럽인권재판소 관할에 남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문은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유럽인권재판소 탈퇴 공약이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브렉시트 협상 차질을 안길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유럽인권조약에 설립된 국제 재판소로, 영국 보수당은 자국 인권 관련법을 우선하기 위해 유럽인권재판소 관할에서 벗어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한 브렉시트 협상 영국 수석대표인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부 장관이 런던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타협 필요성을 꺼냈습니다.
데이비스 수석대표는 "어려운 쟁점들에 직면할 것"이라며, "양측에 타협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생생하게 듣는다! 대선후보 가상정책배틀
☞ [Focus] 대선주자 페이스북을 통해 본 숨은 표심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