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문, 이틀만에 '동성애 논란' 해명…안 후보도 입장 밝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엊그제(25일) JTBC TV 토론 이후로 동성애 문제가 연일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실 동성애 문제는 이전 선거에는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 후보 진영에서는 이에 대한 정책도, 준비도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오늘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나란히 동성애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JTBC 대선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군대 내 동성애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입장을 확인한 뒤 동성애에 대한 의견을 묻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5일 JTBC 대선토론) : 네. 저는 뭐 좋아하지 않습니다.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

문 후보의 발언 이후, 성소수자 단체들은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성소수자들에게 아픔을 준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동성애와 관련한 입장도 다시 정리해서 밝혔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동성애는 허용하고 말고 또는 찬반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군대 내 동성애에 대해 질문받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찬성하지 않는다.)]

동성혼 합법화에 대해서도 아직 사회적 합의가 모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동성애에 대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기자들 질문에 입장을 내지 않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오늘은 입장을 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합니다. 동성애는 찬성 또는 반대, 허용 또는 불허 사안이 아닙니다.]

정제윤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