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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올댓차이나]홍콩 항셍지수 나흘째 상승 1년9개월래 최고…H주는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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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콩교역소(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에서 27일 항셍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달 21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경신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0.05 포인트, 0.48% 상승한 2만4698.48로 폐장하며 2015년 7월24일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로써 지수는 중국이 2015년 여름 위안화를 사실상 평가 절하하면서 증시가 급락하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실적 호조를 보인 금융주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오전장에는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려 일시 반락하기도 했다.

2016년 12월에서 올해 2월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AIA 보험이 급등하면서 단독으로 지수를 118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중국핑안보험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1~3월 분기 실적이 좋은 영국 대형은행 스탠더드 차타드 은행이 상승했다.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하락했다. 전일 상승세를 탄 진사중궈와 인허오락 등 마카오 카지노주도 내렸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 지리자동차 역시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19개가 상승하고 25개는 하락했으며 5개는 보합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중국 주력 종목이 밀리면서 전일보다 56.38 포인트, 0.55% 떨어진 1만261.25로 장을 마쳤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63억 홍콩달러(약 11조1200억원)로 집계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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