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해 영업손실 5천311억원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어 일각에서는 노조의 요구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최근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올해 임금 요구안에서 '기본급 15만4천883원 인상, 통상임금의 500% 성과급 지급' 등을 제시했다.
한국GM 노조는 이와는 별도로 정년을 만 61세로 연장해달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지난해에는 기본급 15만2천50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임금협상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급 등 총 1천100만원 지급 수준에서 최종 타결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일단 노조 측이 협상안을 제시한 상황이며 사측에서는 아직 제시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다음 달 중순께부터 본격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며 여름철 휴가 전후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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