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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대우조선, 1분기 영업이익 2918억원···5년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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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자료사진.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인도한 천연가스추진방식 LNG선 / 출처 =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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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5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대우조선은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7840억원, 영업이익 2918억원, 당기순이익 26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해양플랜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난해 대부분 반영된데다 인도가 임박한 일부 해양프로젝트에 대해서 체인지오더(선박 건조 비용이 더 들 경우 계약가 증액을 요구하는 것)를 철저히 확보해 실적을 개선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상선분야에서도 LNG운반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들의 철저한 예산준수, 생산성향상, 적기인도 등이 가능했다고 대우조선 측은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이 가장 좋은 선박 중 하나인 LNG운반선의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인도 기준으로 올해 및 내년에 모두 30척 이상의 LNG운반선이 인도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의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구계획실행과 함께 비효율성 제거 등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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