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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배정남과 클럽난투극 벌인 마르코, 손담비와 '우결' 생활도 문제 있었나… "실제 결혼엔 도움 전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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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송인 마르코가 배정남과의 클럽난투극으로 화제에 오른 가운데 과거 손담비와의 가상결혼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스포츠조선


방송인 마르코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과거 손담비와의 가상결혼 일화가 회자되고 있다.

과거 마르코는 케이블채널 XTM '히어로는 슈트를 입는다'에 출연해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의 손담비와의 가상 결혼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마르코는 "손담비와 가상결혼이 실제 결혼생활에는 도움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떨어져 있으니 그러지 말고 합치자'라는 말로 프로포즈를 했다"라고 그의 프로포즈에 대해 설명했다.

또 마르코는 신혼 때 기선제압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쫓겨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르코는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남미에서의 오랜 생활로 아직도 우리말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다. 4컷짜리 만화를 보면 각 상황별 정리가 잘 돼있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만화책을 즐겨본다"고 했다.

현재 마르코는 지난 2013년부터 방송활동을 접고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정남은 8년 전 마르코와의 폭행사건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009년 배정남은 쇼 뒤풀이로 갔던 클럽에서 만취한 상태의 마르코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배정남은 "앉아있는데 마르코 일행이 이유 없이 내게 시비를 걸더라. 마르코도 분위기를 읽고 날 보내려고 했다"며 "그런데 그 일행이 갑자기 날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난 맞고 쓰러졌고, 때린 사람은 도망갔다"며 "이후 도망간 그 일행을 소속사 대표가 잡아왔고, 그 친구가 사과를 하더라. 분했지만 사과를 받고 참았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그런데 5개월 뒤 '모델 B씨 난투극 영상'이라는 이상한 동영상이 뜨고 기사가 뜨더라"라며 "얼굴도 안보이는 영상이 제 것처럼 둔갑됐고, 그때부터 배정남 난투극으로 왜곡보도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하지만 그 당시 마르코 형 보호하느라 진실도 못 밝혔다. 결국 전 그 상태로 꼬리표가 붙었고, 일도 다 끊기고 광고도 끊겼다"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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