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美 테슬라 전기차…대구 신세계百에 간이매장 오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다음달 대구신세계백화점 1층에 간이매장(팝업스토어)을 연다. 국내에서 테슬라 매장이 지방에 들어서는 건 처음이다.

대구시는 테슬라와 대구신세계는 5월말 백화점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모델S 등을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만큼 백화점에 마련되는 매장은 전시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장에서는 세단라인인 모델S와 SUV라인인 모델X 완성차, 테슬라 로고가 들어간 각종 기념품과 옷 등이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은 이곳에서 완성차를 직접 본 뒤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본사에서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대구 시민의 관심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지방 첫 판매점을 대구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판매점 위치는 백화점 1층 로비로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대구시가 오는 11월23~26일 엑스코에서 여는‘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7’에도 참가한다.

이 행사는 미래형 자동차의 세계적인 기술개발 동향과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모터쇼로 꼽히고 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