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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美, NAFTA 탈퇴 우려 진화…加달러·멕시코 페소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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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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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즉각적 탈퇴를 일축하는 백악관 성명에 따라 급반등했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미국에서 NAFTA 탈퇴 행정명령이 조만간 내려질 것'이라는 폴리티코의 보도로 양국 통화는 급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우리시간으로 27일 오후 12시 03분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54% 올라 1.3545를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는 앞서 뉴욕 거래에서 14개월만에 최저인 1.3678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멕시코 페소는 1.02% 급반등했다. 앞서 페소 역시 1개월만에 최저로 밀렸다.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의 급반등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저녁 나온 백악관 성명의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기존 NAFTA를 폐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이어 성명은 "NAFTA 재협상이 3개 회원국 모두에 이익을 주도록 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이 관련 내부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협상 거래를) 처리하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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