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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황금연휴 도로 어린이날 오전이 가장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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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기간중 고속도로 교통량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지방방향은 5일 오전, 서울방향은 6일~7일 오후가 될 전망이다. 다만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주요 도시간 이동시간은 지난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가정의달 연휴기간인 5월 3일에서 7일까지 총 3175만명(1일 평균 63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날은 어린이날인 5월 5일로 최대 748만명이 움직일 것으로 추정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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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별 이동인원 전망,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방방향은 5일 오전, 서울방향은 6일~7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징검다리 연휴패턴으로 인해 교통량 분산이 예상돼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전년에 비해 20~45분, 서울방향은 15분~25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았고 고속·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한편 국토부는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5월 7일 기간에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 국제선 17편) 증회한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0개 구간, 30.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4개소)를 연장·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 소통관리를 강화하며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를 운영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적발할 방침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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