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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홍준표 "안철수는 나의 페이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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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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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페이스메이커입니다”며 “끝까지 4자구도로 완주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밝혔다.

최근 보수표 결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 후보가 지지층 이탈로 하락세가 뚜렷한 안 후보를 자신의 페이스메이커로 활용하겠다는 주장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영남 지역에서 홍 후보가 보수의 대표 후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안 후보에게로 잠시 머물렀던 보수 표심이 홍 후보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안 후보가 홍 후보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한국당 의원은 “이번 주 금요일 5차 토론회가 끝나고 다음 주초가 되면 홍 후보가 안 후보의 지지율을 역전하는 실버 크로스가 발생할 것”이라며 “막판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택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저희들은 15% 내지 20% 사이 박스권을 벗어나면 상당히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다.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보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시, 그래도 소위 좌파정권을 만들게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에서 많은 분들이 표심에서 돌아올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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