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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美태평양사령관, 칼빈슨 '반대 항해' 논란 "모두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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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핵 위협 속에 칼빈슨 핵 항공모함 전단이 '반대 항해'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혼선이 내 잘못이며 내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이날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언론에 정확한 설명을 하지 못했던 만큼 모든 책임이 내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日자위대 전투기, 칼빈슨 함재기와 공동훈련
(도쿄 AP=연합뉴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일본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공동훈련을 하며 필리핀 앞바다를 지나고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 부대가 26일 오키나와 동쪽에서 칼빈슨 함재기와 공동훈련을 한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ymarshal@yna.co.kr



그는 칼빈슨 항모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호주로 가기로 한 일정을 취소한 것이나 북쪽으로 항해토록 한 것 등을 자신이 결정했지만, 언론에 그 움직임을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 9일 칼빈슨 전단이 호주로 가는 예정된 일정을 건너뛰고 서태평양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항모는 실제 일주일이 지나도록 호주 해상에 있었으며 19일에야 호주와의 연합훈련을 마치고 동해 쪽으로 기수를 돌려 한반도 해역으로 향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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