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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전북교육청 '느루동행학교' 89곳에 2억7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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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전북교육청이 올해 초·중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느루동행학교’로 총 89개교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

느루동행학교는 기초학력 더딤학생들이 각자의 폭과 속도에 맞게 학습하는 데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배움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학교(교실)를 의미한다. ‘느루’는 ‘한꺼번에 휘몰아치지 않고 길게 잡아서’라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학교로부터 ‘느루동행학교’ 희망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72개교와 중학교 17개교 총 89개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주 16개교(초14, 중4), 군산 13개교(초12, 중1), 익산 15개교(초12, 중3), 정읍 7개교(초6, 중1), 남원 6개교(초) 등 도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많다.

또 완주 6개교(초4, 중2) 고창 5개교(초3, 중2), 김제 4개교(초), 순창 4개교(초3, 중1), 부안 4개교(초2, 중2), 무주 2개교(초), 장수 2개교(초1, 중1), 임실 2개교(초), 진안 1개교(초) 등이다.

이들 학교에는 기초학력 미달학생 수 등을 고려해 1교(급)당 100만원부터 최대 600만원까지 총 2억7200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더딤학생들을 집중 지원해 전체 학교의 고른 학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학교 간 학력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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