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환경서도 스스로 뜨는 풍선 돼야"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힘으로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풍선이 되어야 합니다."

박진수〈사진〉 LG화학 부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임직원 모임에서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성장 체질을 더욱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것은 전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면서도 "실적이 조금 나아졌다고 자만하거나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LG화학은 바이오 등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에 나서고, R&D(연구개발)에 조 단위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데 이는 언제나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는 풍선처럼 강한 체질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19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수용 기자(js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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