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보다 뮤즐리·그래놀라 건강에 좋아
아침 식사대용으로 우유나 요거트에
조금은 새로운 걸 먹고 싶은 바람으로 열심히 메뉴를 떠올려보지만, 잘 그려지지 않는다면 주목하세요. 흔한 요리 말고, 요즘 뜨는 식재료와 뜨는 요리를 모아 자세한 레시피를 풀어보는 ‘삼시별끼’를 시작합니다.
첫 회는 아침 식사대용, 또는 간식으로 그만인 그래놀라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그래놀라, 그냥 사 먹으면 된다고요? 물론 시판 제품을 활용하면 간편하지만 손수 만든 그래놀라의 기막힌 맛은 절대 못 따라 간답니다. 일단 한 번 만들어보면 너무 쉬워서, 또 먹어보면 너무 맛있어서 두 번 놀라는 홈메이드 그래놀라, 한번 만들어볼까요?
진동하는 고소한 냄새의 정체?
직접 만든 그래놀라는 놀랄만큼 고소하다. 사진 유지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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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아침 식사로 곡물을 눌러 튀긴 시리얼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시판 시리얼은 통곡물 대신 당 함량이 높은 옥수수를 주재료로 한다. 여기에 설탕을 비롯한 감미료를 넣어 맛을 좋게 하기 때문에 당과 나트륨, 지방 함량이 높다. 요즘 시리얼 대신 뮤즐리나 그래놀라 등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 제품이 각광받는 이유다. 뮤즐리도 그래놀라처럼 통곡물을 주재료로 한다. 뮤즐리는 통곡물을 압착 후 건조해 만들고, 그래놀라는 여기에 꿀이나 시럽을 더해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다. 물론 건강에는 뮤즐리가 더 좋겠지만 식감이 거칠고 고소한 맛이 덜해 그래놀라보다 손이 덜 가는 것이 사실이다. 통곡물이 처음이라면 그래놀라부터 시작하거나 적절히 섞어 먹어보는 게 좋겠다.
[Recipe] 홈메이드 그래놀라
재료(1컵=200ml 종이컵 기준) 오트 3컵, 아몬드 슬라이스 1컵, 캐슈넛 1컵, 코코넛칩 3/4컵, 갈색설탕 1/4컵, 메이플 시럽 1/4컵, 올리브오일 1/4컵, 소금 3/4 작은술, 건조 크랜베리 1컵
홈메이드 그래놀라의 최대 장점은 만들기 아주 간편하다는 것이다. 재료를 모두 섞은 뒤 시럽과 오일에 적당히 버무려 오븐에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일단 요리 시작 전에 오븐을 120도로 예열해둔다. 큰 볼을 준비한 후 아무런 가공이 되지 않은 압착된 오트(귀리)와 슬라이스된 아몬드, 캐슈넛과 코코넛 칩을 분량대로 준비해 한데 섞는다.
그래놀라 만들기. 큰 볼에 재료를 모두 넣고 버무리기만 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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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팬 위에 종이 시트를 깔고 그래놀라를 나누어서 고루 펼쳐준다. 이제 예열된 오븐에 1시간 15분 동안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120도로 예열한 오븐에 1시간 15분 구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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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구워진 그래놀라는 뜨거울떄 재빨리 뒤집어 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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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s tip]
그래놀라 만들때 사용한 눌린 오트 [사진 밥스레드 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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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연 기자·이자은 인턴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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