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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U, 작년에 망명신청자 71만여 명에게 난민지위 등 보호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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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지난해 망명신청자 가운데 71만 395명에게 난민 인정 등 보호 조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EU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의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난민지위를 얻은 망명신청자가 38만 9천6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망명신청이 거부됐지만 추방으로부터 보호받는 법적 지위인 '보완적 보호' 26만 3천755명, 인도적 이유로 인한 체류 허가 5만 6천970명 등이었습니다.

지난해 EU에서 이 같은 보호 조치를 가장 많이 받은 나라 출신은 시리아인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고, 이라크인, 아프가니스탄인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EU로부터 보호 조치를 받은 시리아인은 지난 2015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이들 가운데 70%가 넘는 29만 4천700명이 독일에서 보호 조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망명신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보호 조치를 한 나라는 독일로 수혜자가 44만 5천210명이었습니다.

이어 스웨덴 6만 9천350명, 이탈리아 3만 5천450명, 프랑스 3만 5천170명, 오스트리아 3만1천750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폴란드의 경우 지난해 390명의 망명신청자에게 보호조치를 취해 인구 대비 망명신청자 보호조치 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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