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롯데하이마트, 군인·경찰·소방관 등 ‘숨은 일꾼’ 찾아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색다른’ 사회공헌 눈길
군부대에 에어컨.TV 전달
간부 공동육아시설도 운영
장애인.미혼모.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도 아낌없이 지원


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의 사회공헌활동은 소외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국가안보와 사회공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군인.경찰.소방관 등의 복무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에 특화돼 있다. 이들에게 냉난방기 등 각종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한편 격오지 근무자들에게는 육아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인,경찰,소방관 등 근무환경 지원

롯데하이마트는 26일 강원 화천군의 육군 15사단 사령부에서 이동우 대표이사와 안준석 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전방부대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가전제품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에어컨 7대와 TV 17대 등 모두 2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부대에 기증했다. 이날 전달한 TV와 에어컨은 육군 15사단의 최전방 부대인 GP와 GOP에 설치된다. GP(휴전선 감시초소, )와 GOP(일반 전초)는 우리 군의 최전방에 위치한 소대급 부대로 GP는 비무장 지대 내에, GOP는 휴전선 남쪽 철책선을 따라 배치돼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가전제품 기증은 최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겠지만 장병들이 내부반에서 잠시라도 좀 더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5년부터 해마다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위로하고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있다. 2015년에는 1200만원 상당의 TV 24대, 2016년에는1400만원 상당의 세탁기 35대를 각각 전달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외에도 국가안보와 사회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소방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달 초에는 육군 모범간부 합동결혼식에 5000만원 상당의 혼수가전을 전달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군장병들에게 3500만원 상당 냉방 가전제품, 같은해 5월에는 해군장병들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세탁기와 청소기 등 가전제품 165대를 기증했다.

또 2015년 11월에는 전국 해양의무경찰에 교육용 PC를 전달했고 12월에는 경기지역 의무소방대에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가전제품 기증 뿐만 아니라 군 부대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군 간부들의 최대 애로사항인 육아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최전방.격오지 군부대 간부들을 위한 시설로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금까지 모두 전국 12곳의 군부대에 운영 중이다.

■지역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도 활발

롯데하이마트는 지역과의 상생차원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활발이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창립기념일이 있는 4월 한 간 전국 매장별로 전국의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은 "군인, 경찰, 소방관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미혼모,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지역사회의 여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