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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진서, 갑조리그 휘어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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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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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는 23일 도쿄에서 끝난 글로비스배 세계청소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에서 축하 인사를 받을 틈이 없었다. 월요일 중국 저장성 창싱으로 건너가 25일 2017년 중국 갑조리그 1차전에 나갔다. 올해 갑조리그에서는 한국 선수 10명이 뛴다.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숫자이다. 1위부터 9위까지가 부름을 받았다. 14위 신민준이 처음 계약을 했다. 3위 이세돌은 갑조리그 1승으로 올해 두 번째 공식 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신진서는 2016년 갑조리그에서 개막전 1패로 출발했고, 마지막엔 7승6패를 올리며 평범했다. 1승으로 시작한 올해는 한국 2위다운 남다른 성적을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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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를 둘러치는 백 모양이 어느 선으로 집으로 굳어질 것이냐가 핵심이다. 흑집이 이곳저곳 많다지만 <그림1> 흑1로 뛰는 정도로 백2에 씌우는 수를 내주면 집 균형이 틀어지기 쉽다. 흑9에 한 걸음 더 뛰었고 백은 10으로 붙여 흑 이음새를 끊었다. 백12 때 김승재는 흑13에 몰아 버텼다. <그림2> 흑1로 두면 실전처럼 공격받을 걱정은 없지만 2로 집으로 이득을 본 뒤 4로 덮으면 백이 이길 확률이 높다.

[양재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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