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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D-13...대선 후보들, 전국 곳곳 유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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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늦게까지 열띤 TV 토론을 벌인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준형 기자!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죠?

[기자]
어젯밤 늦게까지 치열한 토론을 벌인 대선 후보들은 오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예비역 장성 등 국방·안보 자문단 천 명의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안보를 허약하게 만든 세력은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정권 교체가 가짜 안보를 진짜 안보로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저는 안보를 장사처럼 다루면서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이 없는 가짜 안보 세력과 단호하게 맞서겠습니다.]

오늘 국회 행사에서는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어제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힌 문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기습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춘천과 원주, 강릉 등을 돌며 강원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로봇박물관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창업할 때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기업 생존 확률을 높이고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춘천 명동거리 유세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도 단일화할 것이라고 음해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흑색선전하면서 선거 때만 좋은 말하는 정치 끝장내야 합니다. 국민 위해 일하지 않고 계파 이익 위해 싸움만 하는 정치 끝장내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국민의당과는 전혀 연대할 생각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또 조원진, 남재준 후보 등과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지만, 바른정당과 후보 단일화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가 보건대 끝까지 갈 것 같습니다. 다음을 위해서 아마 끝까지 갈 것 같기 때문에 굳이 우리는 거기 단일화에 목메지 않습니다.]

홍 후보는 오후에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뒤 또 한 번 대구로 내려가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서울 보라매 공원과 여의도 공원을 돌며 유세를 펼쳤고, 대한노인회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노년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 제가 싸우지는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잘못된 길로 당이 가고 있기 때문에, 제 갈길을 가면서….]

유 후보는 오늘 저녁에는 서울 신촌과 홍대를 돌면서 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조선산업 노동조합연대와 협약식을 열고, 하청 노동자 고공 농성장을 방문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통령 후보 : 조선업은 대한민국 대표 산업임과 동시에 고용을 책임지고 있는 고용 전략 산업입니다. 이대로 무너지게 둘 수는 없습니다.]

심 후보는 오후에 신규 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100만 서명운동본부 행사에 참석한 뒤 울산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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