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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탈옥 했다간 최소 익사 영화같은 '바다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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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이 불가능하다는 거대한 '바다 감옥'이 제안돼 화제다.

중앙일보

[사진 1week1project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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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바다 위를 항해하는 '파나마 페이퍼스 감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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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 감옥은 프랑스 벨빌 건축학교를 졸업한 악셀(Axel), 실바인(Sylvain), 기욤(Guillaume)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그들은 지난해 공개된 조세 회피 문건인 '파나마 페이퍼스'에 충격을 받아 이 같은 감옥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지난해 4월 국제 탐사보도 언론인 협회 ICIJ가 입수한 파나마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의 기밀문서로, 세계 저명인사들의 조세 회피 혐의를 파헤쳐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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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설명에 따르면 대형 화물선 위에 설치된 교도소 건물은 길이 350m, 높이 100m로 각각 9㎡ 크기의 방이 설치돼 총 3300명의 범죄자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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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감옥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 쪽에는 남성, 반대 쪽에는 여성을 수감하도록 설계 돼 있으며, 선박 중앙에서는 교도관들이 수감자들을 감시할 수 있다.

이는 악셀과 실바인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1week1project'의 일환이다. 그들은 일상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통해 매주 한 번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건축물을 제안한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이희주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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